일본 엔화 동전 종류 1엔 5엔 처리 방법은? “일본 여행 다녀오니 주머니에 1엔짜리 동전만 수십 개가 남았습니다. 이거 한국 가서 환전도 안 된다는데, 현지에서 다 쓰고 올 방법은 없나요?”
일본은 카드 결제가 많이 보급되었지만,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나라입니다. 계산할 때마다 지폐를 내다보면 나중에는 동전 지갑이 터질 듯이 무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한국인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일본 엔화 동전 6종의 특징과, 처치 곤란인 1엔/5엔 동전을 남기지 않는 계산 꿀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1. 헷갈리는 동전 6종 완벽 정리
Contents
일본 동전은 1, 5, 10, 50, 100, 500엔 총 6가지입니다. 구멍 뚫린 동전이 2개나 있어서 처음엔 당황스럽습니다.
| 동전 | 특징 및 재질 | 한화 가치 (약 900원 기준) |
|---|---|---|
| 1엔 | 알루미늄, 매우 가벼움 (장난감 같음) |
약 9원 |
| 5엔 | 황동색, 가운데 구멍 (인연을 뜻하는 행운의 동전) |
약 45원 |
| 10엔 | 청동색, 10원짜리와 비슷 | 약 90원 |
| 50엔 | 은색, 가운데 구멍 | 약 450원 |
| 100엔 | 은색, 가장 많이 쓰임 (자판기, 뽑기 등) |
약 900원 |
| 500엔 | 가장 큼, 금색+은색(신형) (동전 하나가 점심값) |
약 4,500원 |
특히 500엔 동전은 우리 돈으로 5,000원에 육박하는 큰돈이므로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2. 자판기가 뱉어내는 동전 (1엔, 5엔)
여행객의 골칫덩어리는 바로 1엔과 5엔입니다.
- 사용 불가: 일본의 음료 자판기, 코인 로커, 버스 요금기 등 대부분의 기계는 1엔과 5엔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최소 10엔부터 사용 가능)
- 처리 방법: 편의점이나 돈키호테, 다이소 등 유인 계산대(사람이 있는 곳)에서 물건을 살 때만 털어낼 수 있습니다.
3. 동전 안 남기는 계산 꿀팁 3가지
귀국할 때 동전을 한 줌 가득 들고 오기 싫다면, 여행 내내 이렇게 결제하세요.
- 끝자리 맞추기: 물건값이 853엔이라면, 1,000엔 지폐를 내지 말고 1,003엔을 내세요. 거스름돈으로 깔끔하게 150엔(동전 2개)만 받을 수 있습니다.
- 편의점 셀프 계산기: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기계는 동전을 한꺼번에 투입구에 부어 넣으면 알아서 계산해 줍니다. 1엔짜리 처리에 최고입니다.
- 교통카드(IC카드) 충전: 스이카(Suica), 파스모(Pasmo) 등에 10엔 단위까지 충전해서 쓰면 잔돈이 생기지 않습니다. (단, 1엔/5엔은 충전 불가)

4. 5엔의 특별한 의미 (신사 참배)
5엔(고엔)은 일본어로 ‘인연(고엔)’과 발음이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신사에 갈 때 “좋은 인연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5엔 동전을 새전함에 넣습니다. 남은 5엔은 기념품으로 간직하거나 신사에서 소원을 빌 때 사용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모음
Q. 남은 동전 한국에서 환전 되나요?
A. 안 됩니다. 은행에서는 지폐만 환전해 줍니다. 동전은 무조건 현지에서 다 쓰고 오거나 공항 모금함에 기부해야 합니다. (일부 무인 환전 키오스크에서 포인트로 바꿔주기도 함)
Q. 신형 500엔 동전이 안 먹혀요.
A. 2021년부터 발행된 신형 500엔(가운데는 은색, 테두리는 금색)은 구형 자판기나 일부 식권 발매기에서 인식을 못 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럴 땐 역무원이나 점원에게 바꿔달라고 요청하세요.
Q. 동전 지갑 꼭 필요한가요?
A. 네, 필수입니다. 한국처럼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개수가 너무 많습니다. 입구가 넓게 벌어지는 ‘박스형 동전 지갑’을 준비하면 계산대에서 당황하지 않고 동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의 질은 ‘동전 관리’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엔과 5엔은 보일 때마다 편의점에서 털어내고, 500엔은 5,000원짜리 지폐라고 생각하며 아껴 쓰시길 바랍니다.